술루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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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술루 제도는 필리핀 남부에 위치한 제도이다. 북쪽으로는 술루해, 남쪽으로는 술라웨시 해가 있으며, 서남쪽으로는 말레이시아 보르네오 섬 사바와 동북쪽으로는 필리핀 민다나오 섬 잠보앙가 중간에 타위타위(TawiTawi), 홀로(Jolo), 바실란(Basilan) 섬 등 400여개의 섬이 징검다리처럼 이어진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2. 역사[편집]
술루 제도의 역사는 크게 세 단계로 나누는데, 술루 술탄국이 기준이 된다. 술루 술탄국 성립 이전의 역사, 술루 술탄국 시절의 역사, 술루 술탄국 멸망 후 현재까지 이어지는 역사다.
스페인은 루손과 비사야, 팔라완 북부 등 필리핀 지역을 필리핀 도독령으로 지배했다. 하지만 술루 제도를 중심으로 한 술루 술탄국과 민다나오 마긴다나오를 중심으로 한 마긴다나오 왕조는 스페인에 저항했고, 스페인은 끝내 술루 제도 전체를 점령하지는 못했다.[1]
술루 술탄국은 중국 및 다른 이슬람 왕조와 교역이 활발했다. 동남아시아 동부 해역 중간에 위치해 있기에 중간무역이 활성화된 지역이었다.
19세기 말에 미서전쟁에서 승리한 미국이 필리핀을 지배하면서 술루 술탄국은 1915년 미국에 의해 멸망했다. 그리고 술루 제도는 이때부터 필리핀의 일부가 되었다. 하지만 술루 제도가 필리핀의 영토가 된 뒤에도 이슬람 반군[2] 과 정부군 사이에서 전투가 자주 일어났다. 게다가 테러도 자주 발생했다. 술루 제도는 500년 이상 이슬람 문화권이었며, 독립적인 국가였던 곳이기에 문화와 언어, 종교가 다른 필리핀 정부와 이곳에 사는 모로인들의 반목은 상당하다.
2007년에 프레시안에서 술루 제도에 가서 취재를 한 적이 있었다.#
3. 주민[편집]
주민의 대부분이 모로인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술루 제도의 주민들이 대부분 이슬람교를 믿고 있다.
4. 치안[편집]
술루 제도는 잠보앙가와 함께 2015년부터 한국 정부에서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했다. 그리고 술루 제도는 아부 사야프라는 테러단체가 다에쉬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테러를 저지르는 등 치안이 매우 불안하다.
2013년에 모로족들이 유엔에 평화유지군 파견을 요청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술루 제도에 해적경계령을 내렸다.#
2020년에 술루 제도에서 반군과 정부군이 충돌했다.#
5. 창작물에서[편집]
-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 홀로 섬이 항구로 나오는데, 해적섬으로 나온다. 게임 출시 당시의 불안한 치안을 반영한 것은 당연히 아니고, 필리핀을 점유하던 스페인이 끝끝내 완전히 점령하지 못한 술루 술탄국을 독립세력으로 만들기 애매해서 해적섬으로 구현한 것으로 보인다.
- 플레인에서 브로디의 비행기가 추락한 장소가 이곳이다. 정확한 장소는 영화 개봉 시점에서도 매우 치안이 불안한 홀로 섬이다. 또한 이들이 고장난 비행기를 타고 탈출해서 착륙한 곳 역시 술루 제도에 있는 시아시 섬의 시아시 공항이다. 홀로 섬에서는 남서쪽으로 약 70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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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로전쟁 중 스페인이 일시적으로 홀로를 점령한 적은 있다.[2] 술루 제도를 중심으로 한 반군은 모로 민족 해방 전선(Moro National Liberation Front)이지만 아부 사야프 역시 술루 해 및 술루 제도, 민다나오에서 활동 중이다.